Barry berry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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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항체가 붙기만 해도 내부 신호를 유도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어요.
항체가 세포 표면 수용체(antigen)에 결합하면, 그 수용체의 **구조적 변화나 클러스터링(응집)**을 유도하면서 세포 내부에 신호 전달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 B. 다잘렉스가 유도하는 직접적인 세포사(apoptosis)의 기전

다잘렉스는 CD38이라는 수용체에 결합하는데, 이 CD38은 단순한 마커가 아니라 NAD+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이자, 신호전달 수용체 역할도 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1. CD38 cross-linking → 세포사 유도

  • 항체가 CD38에 결합하면, 세포 표면의 CD38 분자들이 클러스터를 이루게 됨 (cross-linking)
  • 이 클러스터링이 세포 내 Ca²⁺ 신호, ROS 생성, 세포내 효소 cascade를 유도해 결국 **세포사(apoptosis)**로 이어짐

📌 이건 마치, “항체가 스위치를 눌렀고, 그게 세포 안쪽 기계 장치들을 작동시킨 것”과 같아요.


🧪 2. 실험적으로도 입증된 사실

  • Daratumumab는 cross-linking 조건 하에서 골수종 세포에서 Casapse 활성화apoptosis 유도가 확인됨
  • Fc 수용체와 결합 없이도 일부 세포에서는 CD38 clustering만으로도 죽음 유도 가능

💡 C. 이런 기전이 임상에서 왜 중요할까?

  • 보체나 NK세포 반응이 떨어지는 면역억제 상태 환자에서도 직접적 항체 작용만으로 치료 효과 가능
  • 다중 기전이 확보되므로 내성 방지에 유리
  • 면역 회피가 심한 종양에서도 항체 자체의 기능이 살아있을 수 있음

🎯 핵심 요약

항체는 단순히 ‘붙는 것’만으로도, 표적 수용체의 구조나 기능에 변화를 주면서 세포 내부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고, 다잘렉스는 CD38에 결합해 cross-linking을 유도하여 세포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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