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리뷰] 트렌비 생로랑 벨샤스백 A+급 구매후기, 중고명품 잘 고르는 법

트렌비에서 새상품도 사보고, 중고명품 시켰다가 반품도 해보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봤다.

개인적으로 명품가방이나 지갑의 현시세는 거품 그 자체인 것 같다. 가죽의 질과 디자인 감각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 인정하지만, 근 2-3년동안 무자비하게 오른 가격은 솔직히 합리적인 소비 대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지갑같이 손 때를 많이 타는 제품은 엄청 양품이 아닌 이상 중고를 사기 꺼려지고, 가방들은 잘 찾아보면 몇 번 매지않아 중고로 판매하게 된 제품을 겟챠할 수 있다. 내가 좋은 중고제품을 고르는 기준, 이번에 구매한 가방에 대해 설명해보겠음!

➡️생로랑 벨샤스 백 구매가격

트렌비 앱을 들어가면 매일매일 다양한 종류의 쿠폰이 나온다. 꼬박꼬박 저장하고 쌓인 B머니를 쓰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고구매를 할 때에는 동일 제품을 중고나라 당근마켓 특히 번개장터에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 트렌비를 비롯해 여러 사이트에 전문판매업자가 등록을 해놓고 동일한 물건을 파는 경우가 많다. 플랫폼별 수수료가 달라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번개장터는 번개케어 등 정품 확인 서비스가 있는데 나는 아직 안써봐서 그냥 기존에 구매한 경험이 있는 트렌비로 선택했다. 트렌비 자체 판매제품은 감정평가서를 함께 보내준다.

경조사에 들만한 크지않고 스크래치에 강한 가죽재질에 포멀한, 각진 깔끔한, 로고가 안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찾고 있었다. 깔끔하고 심플한 브랜드라면 생로랑, 셀린느 등이 있는데 예전부터 많이 봤던 모델이라 눌러봤다.
✅아울렛 제품, 시즌제품 등 종류별로 제품의
소재와 내부 안감소재 등 차이가 많이 난다. 아울렛 제품이나 국내 구매대행업체에서 훨씬 저렴하게 나오는 것들은 결국 소재가 다른 경우가 많다. 기스가 잘나고 너무 빤딱한 소재 그리고 내부는 영혼없는 가죽이나 안감이 면이면 당연히 저렴할 수 밖에 없다. 소재를 사진으로 꼼꼼히 확인해보자!

✅등급정보는 A+ 이상으로 골라야 사용감이 매우 적다. 적당한 가격에 좋은 품질을 고르려면 제품 컨디션이 쓸만하고(내가 샀을때 한두달 정도 된 컨디션) 가격이 일반판매가격 대비 반 이하면 합리적이다.
✅트렌비에는 자체판매자가 올리는 경우도 있어 그런경우엔 등급정보 신빙성이 떨어진다. 트렌비에서 입수하여 관리한 제품 위주로 보자.
✅배송예정일과 검수사진제공유무, 교환반품정책도 잘 보자. 중고특성상 맘에 안들거나 하자가 있을 수 있다.
➡️검수사진 제공시엔 교환반품이 안되는거로 알고있다. 미제공 제품은 수령일 기준 3일안에 반품 신청을 하고 택배기사님께 전달하면 반품 가능하다.

✅구성품도 꼭 확인, 본푼 외 더스트백, 북렛, 스크랩 등이 온전히 있는지 봐야한다. 본품만 딸랑 오면 별로이기도하고 중고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이일지도 모르니까.

✅내부 사진이 잘 안보여서 걱정됐지만, 필요하다면 문의사항에 내부를 후레쉬 켜서 찍은 사진없는지 물어보면 좋을 것 같다.
✅진품여부는 내부 로고 각인, 체인에 있는 각인 등이 중요하다. 사진을 꼭 확인하자

✅실착샷도 확인할 것. 스트랩이 있는 제품이면 끈길이 조정이 가능한지, 실제크기는 어느정돈지 가늠하고 사자.

🛍️익일배송으로 이틀만에 온 제품

트렌비에서 검수하고 보내준 제품은 트렌비 박스에 담겨져있다. 전문업자 등록제품은 이렇게 안오고 제품만 택배상자에 담겨서 옵니다.

충격방지 포장

더스트백

실물컨디션
✅가죽상태 아주 좋음, 스크래치에 강한 가죽이고 내부는 벨벳 소재
✅군데군데 손자국이 있었는데 갖고있던 가죽클리너로 닦아주니 말끔
✅손잡이부분과 스트랩 거의 새것 상태
✅각인도 모두 확인
✅택은 떼면 교환반품 불가, 내부에 북렛과 감정평가서 껴져있음
✅각이 무너지지않고 말끔한 상태
✅버클 부분은 보관이 오래됐는지 얼룩같은게 있어서 알콜스왑으로 살살 닦아주니 없어졌음

✅아까말한 손자국 금방 지워졌음
✅제품자체는 작고 아담하지만 지갑 화장품 등
필요한건 다 들어가는 크기임 (22*16*5)
✅단점은 튼튼한 가죽으로 구성돼있다보니 꽤 무거운 것!

➡️꼼꼼히 확인해서 양품의 가방을 저렴하게 샀음. 경조사용 가방은 드는 횟수가 많지 않으나 적당히 포멀해야 해서 평소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기때문에 새걸 사기 부담스러웠다. 필요한 가방을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소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