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설계전략 및 임상 비교

🧬 1. 이중항체 설계 전략 (어떻게 두 항체를 하나로 붙이나?)

이중항체는 말 그대로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에 결합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설계한 항체예요. 단순히 "붙이기"만 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공학적 기법이 쓰입니다.

주요 설계 플랫폼

플랫폼 이름특징예시

CrossMab	경쇄/중쇄 일부 교차시켜 결합 부위 혼동 방지	Roche의 CEA TCB
DuoBody	두 개의 항체 절반씩 잘라서 교차 재결합 (Fab-arm exchange)	Genmab 기술
BiTE (Bispecific T-cell Engager)	아주 작고 단순한 구조, T세포와 암세포를 가까이 연결	Blinatumomab (CD3-CD19)
DVD-Ig (Dual Variable Domain)	한 팔에 두 개의 항원 인식 도메인 쌓기	Pfizer 플랫폼
Knob-into-hole	Fc 부위 돌기/홈을 이용해 서로 다른 중쇄 결합 유도	Amgen, Roche 등

 

설계에 따라 이중항체의 크기, 반감기, 조직 침투력, 안정성 등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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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병용 vs 이중항체: 실제 임상 비교 (PD-1/VEGF 계열)

여기선 대표적인 예로 **AK112 (PD-1/VEGF 이중항체)**와 기존 병용요법(anti-PD-1 + anti-VEGF)의 임상 비교를 볼 수 있어요.

기존 병용요법 (예: Atezolizumab + Bevacizumab)

• 암종: 간세포암, NSCLC 등
• 반응률 (ORR): 보통 20~30%
• 독성: 면역 관련 이상반응(IRAE), 고혈압, 단백뇨 등

AK112 (Harbour BioMed 개발 중)

• PD-1 + VEGF 동시 타겟 이중항체
• 초기 임상 결과:
  • NSCLC 환자 대상 ORR 약 40~50%
  • 일부 면역 내성 종양에서도 반응
  • 부작용은 기존 병용 대비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

⚠️ 다만 아직은 초기 임상이므로 대규모 비교 결과는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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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항목병용요법이중항체

설계 유연성	높음 (각 약물 조절 가능)	낮음 (비율 고정)
작용 동시성	낮음	높음
임상 반응률	중간 (20~30%)	잠재적 증가 (최대 40~50%)
제조/비용	상대적으로 단순	복잡, 비쌈
개발 리스크	낮음	높음 (실패 가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