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복지포인트로 결제한 밀리의 서재. 그 편리하다는 ebook을 결제해도 어찌 이리 책을 안읽을꼬. 길고 긴 연휴동안 매일 책 한권씩 읽고 기록 하나 남기기로 했다.
책을 선정한 기준은 밀리의 서재 2020년 베스트 top10 도서이다.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그리고 빠르게 흘러갔다. 2019년이 엊그저께같은데 며칠후면 2021년이라니? 그리고 읽은 책이 없더라. 그래서 강제로 정해버린 것. 추천하는 책 열권은 적어도 꼭 읽어보자.
후기 ☆☆☆☆ 암튼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은 책이었다. 단순하고 솔직하고 쉬운 책이다. 제목과 걸맞게도. 신기한건, 이 책을 읽으면 잊고살았던 내 어릴적부터 현재까지 훑어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람은 이렇게 살아왔구나. 나는 어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 삶과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책인 것 같다.
10권 독파를 시작한 나에게도 적절한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1센치 다이빙이라는 제목처럼 사소하고 작은 것을 시작하다보면, 나라는 인간도 돌아보게 되고 잃어버렸던 일상과 기억을 되찾게 되더라. 앞만 보느라 벅차서 못했던 사소한 것들을 되돌아보자. 나만큼은 나를 관대하게 이끌어주고 아주 작은 시도를 목표로 삼아 도전해보자.